글로벌 게임 업체 Ubisoft, VR 게임 개발의 노하우 공개…”VR 헤드셋의 무게 감소의 필요성도 역설”
게임 ‘Assassin’s Creed’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게임 업체 Ubisoft가 IT 전문 매체 VentureBeat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상현실(VR) 게임을 제작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공개
VR 멀미를 유발할 수 있는 빠른 화면 움직임의 지양, 10분 이하의 이용 시간 등이 VR 게임 제작 시 유념해야 할 부분으로 지목되는데, Ubisoft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개발

– Ubisoft의 VR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Eagle Flight’는 이용자가 독수리가 되어 파리 상공을 비행하는 내
용으로, 비행의 속도감 있는 연출을 제공하기 위해 Ubisoft는 화면이 빠르게 전환될 경우 주변 시야를 흐
리게 처리하고 가운데 시야 부분만을 강조하는 기술을 적용

– 해당 기술은 게임 속 속도에 맞춰 주변의 환경을 어느 수준까지 흐리게 처리할지 결정하는 것이 핵심

– 이 같은 기술 적용을 통해, ‘Eagle Flight’는 1~2분 내 하나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음에도 불
구하고, 대부분의 게임 이용자들은 한번에 10분 이상 해당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남

– 아울러 해당 기술은 중심 화면 이외 부분을 어둡게 처리하거나 흐리게 처리함으로써 그래픽 자원을 줄일
수 있어, 자칫 게임이 끊기는 현상을 방지하는데도 도움

한편, Ubisoft의 디지털 출판 부문 부사장인 Chris Early는 VR 게임 이용자들이 일반 게임을 이용하는 것과 같이 보다 많은 시간을 VR 게임에 투여하길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VR 헤드셋의 무게가 더욱 가벼워져야 한다고 강조

– Googl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PlayStation4 이용자들의 50~60%가 콘솔 게임과 동일한 형태의 VR 게임
이용을 희망한다고 응답

– 하지만, 현재 600g 수준의 VR 헤드셋 무게를 고려할 때, VR 멀미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해도 일반
콘솔 게임과 같은 형태의 VR 게임 제공은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

Ubisoft, 사회성 향상에 VR 기술 도움… “VR 아케이드 시장도 낙관적으로 전망”
이용자의 시야를 완전히 차단하는 VR 헤드셋이 인간을 반사회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으나, Ubisoft는 오히려 VR 기술이 사회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

– Ubisoft는 최근 VR 기술이 소셜 콘텐츠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여러 이용자들
이 함께 마피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VR 게임 ‘Werewolves Within’을 출시했다고 언급

출처: http://www.strabase.co.kr/contents/view.php?num=21317